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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즈128

아이 웨이웨이의 레고 초상화가 허쉬혼 박물관으로 향하다 곧 뉴욕에서의 프로젝트 일정이 있는 도발적이고 정치적인 중국 예술가 아이웨이웨이는 전시물인 "Trace" (2014)를 6월 스미스소니언의 허쉬혼 박물관과 조각 정원에서 공개하며 올해 더 바빠질 예정이다. 워싱턴의 박물관은 월요일 "아이 웨이웨이:Trace'를 중심으로 한 전시회 '트랙스 앳 허쉬혼'이 2018년 6월 28일부터 1월 1일까지 개막된다. FOR-SITE재단, 국립공원관리공단, 골든게이트 공원 관리원의 위탁을 받은 "Trace"은 샌프란시스코의 알카트라즈 고유 설치물로 만들어졌으며, 거의 100만 명의 방문객들이 방문했다. 이 작품은 총 176장으로 수천 개의 레고가 재료인데, 운동가, 양심의 죄수, 언론의 자유를 얻고자 하는 사람들을 그린 초상화로 구성되어 있다. 이 설치물은 도넛 모양 .. 2020. 9. 9.
교도소에서 메일로 마술을 배우다 우유 팩에서 오려낸 트럼프. 의료용 테이프로 만든 지팡이. 수용자들은 어떻게 마법을 배울 수 있었을까. 2년 전, 마술사 크리스 네블링이 출소하기 전까지 그는 대부분의 인생을 감옥에서 살았다. 그는 자신이 그곳에서 제정신으로 버칠 수 있었던 이유는 다름 아닌 마술 덕이었다고 말했다. 중독 앞에서 그는 한없이 작은 존재에 불과했지만, 마술이 그를 가치있고 힘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주었다. "수용자들은 모두 별명을 하나씩 가지고 있는데, 제 별명은 항상 매직이었죠." 네블링(43)은 펜실베이니아에서 마약 소지, 절도 등의 혐의로 23년간 복역했다. 그는 열여섯 살에 처음 마술을 배우기 시작했다. 매주 소년원에서 도서관을 방문하는 날, 마술책을 발견하고 전화번호부에 등재된 마술사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메일을 보내기.. 2020. 9. 3.
홀리스 프램튼의 독특한 감성 영화제작자, 사진작가, 수필가, 시인, 교사, 파불리스트, 프로토 디지털의 선구자 홀리스 프램튼(1936~1984)은 1960년대 이후 사진 제작에 손을 놓았지만 열네 점의 사진으로 이루어진 그의 마지막 작품들이 전시회를 구성하고 있다. 하지만 왜 그런 걸까? 훌륭하고 특색 있는 작가인 프램튼은 또한 자기 자신이 가장 뛰어난 해명자였으며, 이 시리즈에는 소개 텍스트가 포함되어 있다. 그 속에서 그는 사진이 일상 세계의 상대적인 이미지를 방부화시키는 일종의 메커니즘이라고 시사한다. 그의 사진들은 압착된 꽃, 식용 건어물, 가터뱀의 허물, 시골길에서 발견된 작은 생물들의 건조된 시체들을 예로 들 수 있다. 각 작품은 과학 표본처럼 어두운 땅을 바탕으로 두며, 설명, 의견, 민속, 예술-전승, 정확한 발견점이.. 2020. 9. 3.
엘즈워스 켈리의 스튜디오, 그가 떠난 것처럼 잭 시어는 뉴욕 주 스펜서타운에서 엘스워스 켈리와 32년간 함께 살았다. 2015년 켈리가 사망한 후, 켈리의 마지막 캔버스가 뉴 마크 갤러리에 전시될 때까지 시어는 스튜디오를 온전하게 보존하고 이따금 그 공간을 촬영하곤 했다. 그녀는 켈리의 작품, 그리고 그와 함께 보낸 시간에 관해 이야기했다. 시어는 켈리의 스튜디오를 1년이 넘도록 그대로 방치했다. 그녀가 말했다. "죽은 누군가의 방에 들어가지 않는 내용의 영화를 알고 있어요. 그게 오랫동안 그 사람을 붙잡는 방법인지, 아니면 그 사람이 죽지 않았다고 여기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분명 연필이 있었는데 없어진 날, 모든 사람들에게 연필을 찾아서 갖다 놓으라고 소리지른 적도 있었죠.“ 그녀는 덧붙였다. 켈리는 꼼꼼하게 메모를 했다. 작품마다 썸네.. 2020. 9. 3.
그는 거리를 붉고, 노랗고, 파랗게 물들이고 있다. 20세기 초 도이어스 거리는 붉은 색으로 물들었다. 차이나타운 갱들은 맨해튼 골목을 따라 정기적으로 싸움을 벌였다. Pell Street에서 Bowery까지 달리는 그 좁은 개다리는 너무 폭력적이어서 블러디 앵글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한 세기 후, 한 중국 예술가가 200피트나 뻗어 있는 아스팔트를 벽화로 덧칠했다. 천동판 씨는 일시적이지만 예술이 가득한 보행자를 위한 공간을 조성하는 교통부의 계절별 거리 프로그램을 통해 '용과 꽃의 노래'라는 작품을 그렸다. 중국어를 구사하는 첸 씨는 지난주 통역을 통해 "도이어스 거리의 과거와 현재"라고 말했다. "나는 사람의 초상화를 그릴 때 붓으로 그 사람의 내면을 담아냅니다. 그래서 온 거리의 초상화를 그리면서 필자의 필치 안에 거리와 차이나타운의 정신을 담아낼.. 2020. 9. 2.
시각장애인들이 Museo del Prado에서 명화들을 만질 수 있다. 경비원들은 보통 박물관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이 작품들과 거리를 두게 한다. 그러나 오늘 아침, 호세 페드로 곤잘레스가 엘 그레코의 가장 유명한 그림 중 하나인 "가슴에 손을 얹은 귀족"을 손으로 만지고 있었다. 그는 귀족의 눈 위를 왔다 갔다 하다가 턱수염을 문질렀고 이내 손에 닿아 각 자리의 가장자리를 더듬었다. 그 작품은 물론 모사품이었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 사본은 14세 때부터 장님이었던 현 56세 곤잘레스 씨가 직접 그 그림을 느껴볼 수 있도록 있도록 3차원으로 되어 있었다. "믿을 수 없어요," 곤살레스 씨는 말했다. "이 그림을 손톱 하나하나까지 세세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시각장애인들이나 시력이 나쁜 사람들에게 그림을 느끼면서 마음으로 상상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고안된 작고 매우 특이.. 2020. 9. 2.
반 고흐의 귀에 대한 새로운 증거, 화가의 정신 상태에 대한 논쟁이 계속된다. 빈센트 반 고흐가 왼쪽 귀를 잘랐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거의 128년 전 그 운명적인 사건 이후 학자들 사이에서는 1888년 12월 프랑스 아를르에서 일어난 그 훼손의 심각성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단순히 귀를 작게 잘라낸 것일까, 아니면 귀 전체를 잘라낸 것일까? 작가 겸 아마추어 역사학자 베르나데트 머피는 네덜란드 인상주의자의 생애 마지막 시기를 새 책으로 연구하던 중 미국 기록보관소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문서를 발견했다. 아를레스 병원에서 반 고흐를 치료한 의사 펠릭스 레이가 쓴 쪽지에는 고흐가 정말로 모든 것을 잘라냈다는 것을 보여주는 망연자실한 귀가 그려져 있다. 이 편지와 그림은 28일 이곳에서 개막해 9월 25일까지 열리는 반 고흐 미술관 전시 'O.. 2020. 9. 2.
지니브 피기스: '좋은아침이야, 자정아’ 지니브 피기스의 아크릴 그림은 정말 재미있는 작품이다. 뉴욕에서 처음으로 솔로활동을 한 아일랜드 출신 아티스트 피기스는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거품이 일고, 스며들고 대리석처럼 빛나는 풍부한 색상을 보여준다. 그녀의 작품에는 고풍스러운 빈티지 사진 또는 전통적인 소재들이 자주 등장하며 종종 유령이나 톱햇과 지팡이를 든 소름끼치는 귀신이 나올 때도 있다. 미술보호론자들의 ”내재적 손실“이란 말은 이미지의 불안정성과 섬뜩함을 모두 의미한다. 기본적으로, 페인트는 모든 것을 분해한다. 'Ladies Picnic' 속 여성들의 치마는 부드러운 호수 안에 녹아들어 있다. 'In a Boat'에서는 연인이 흰색과 라벤더 물감의 쓰나미에 삼켜지려 하고있다. 그루지야의 한 응접실을 무대로 한 'Our First Part.. 2020. 8. 14.
짤깍짤깍, 프레스 네일이 돌아왔다 80년대 싸구려 가게가 마침내 홈매니큐어 시대에 발맞춰 업그레이드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발발 몇 주 전, 유완드 무어는 종종 프레스 젤 네일을 받곤 했다. 그러나 아테네의 오하이오 살롱이 폐쇄된 후, 그녀는 언제 또 다시 네일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르니 손톱 관리 도구를 사러 월마트로 향했다. 뷰티 코너의 프레스 네일을 살펴보고 있자니 인근 대학의 학생 지도자들과 함께 일하는 무어 씨(32)가 아이디어를 냈다. 그녀가 말했다. "저는 네일을 하는 것이 너무 좋은데, 그걸 다른 사람들과도 나누고 싶어요." 무어 씨는 네일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물자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네일 세트를 만들고, 웹사이트를 개설한 후, 6월 2일 드디어 네일 ’캔디‘를 세계에 선보였다. 그녀가 말하길, 약 125세트가 팔렸다고 했.. 2020.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