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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미술계 뉴스194

이 순간, 꼭두각시 인형이 퀸즈를 점령하다. 이제 음악을 연주하고 불을 밝힐 시간이다! 짐 헨슨의 가족이 인형 수집품 아카이브를 퀸즈 움직이는 이미지 박물관에 기증한 지 4년 후, 시장 마이클 R이 발표했다. 이번 주말 사진들을 영구 전시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박물관이 갤러리의 공간을 확장하고 수집품들을 복원하는 과정이 겹친 끝에, 예정보다 몇 년 늦었지만 드디어 모든 작품이 한자리에 모이게 되었다. '짐 헨슨 전시회'에선 약 4040개의 인형과 함께 '세서미 스트리트'(*다양한 캐릭터 인형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미국의 어린이 TV 프로그램)와 '인형 쇼'의 스케치, 비디오, 소품 수백 개, 초기 광고, 컬트 영화 등을 전시하고 있다. 그 외 다른 헨슨의 아카이브는 헨슨이 생전에 지원했던 애틀랜타에 있는 인형 예술 센터에 전시돼 있다. 그러나 .. 2020. 10. 16.
하워드 코슬로 91세로 사망, 40년간 우표를 디자인한 예술가 유명한 블루스와 재즈 뮤지션들을 묘사한 1994년 시리즈와 해안 등대를 묘사한 30장의 우표를 포함하여 미국 우정국에서 발행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우표들을 40년 이상 디자인한 화가 겸 일러스트레이터 하워드 코슬로는 1월 25일 뉴욕 톰스 리버에 있는 그의 집에서 9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사망은 딸 에이미 조 윌릭이 확인했다. 코슬로는 상업 예술가로서 기업 보고서, 책 표지, 광고 삽화를 그리면서 바쁜 생활을 하다 1970년대 초, 동료 예술가가 우표 산업에 올라탈 것을 제안했다. 1971년 그는 남극조약 10주년을 기념하는 8센트짜리 우표를 디자인 하는데, 이 우표는 남극에서의 연구가 자유롭게 공유되고 비군사적이어야 한다는 12개국 합의의 증표였다. 코슬로는 조약 문서에 사용된 공식 엠블럼을 남.. 2020. 10. 16.
10년 전의 메두사 조각이 어떻게 #METOO 작품이 되었는가 20일 작품이 공개되자, 일부는 배후에 있는 화가가 남자임을 비판했고, 또 다른 사람들은 남자도 논쟁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화가 루치아노 가르바티가 페르세우스의 잘린 머리를 잡고 있는 메두사의 조각품을 만든 그 날, 그것은 수 세기 동안 전해져 온 신화의 역전이었으나 전혀 페미니즘을 생각하며 만든 것은 아니었다. #METOO 운동도 물론 생각하지 않았다. 가르바티는 미투 운동이 알려지기 10년 전인 2008년에 이 작품을 만들었다. 이탈리아의 뿌리를 가진 아르헨티나의 예술가인 가르바티는 16세기 청동에서 영감을 얻었다. 벤베누토 첼리니의 "Medusa With the Head of Perseus" 작품에서 메두사는 뱀 같은 갈기로 페르세우스의 머리를 들어올린다. 가르바티는 메두사의 시각으로 하여금.. 2020. 10. 15.
Spirit Halloween은 죽음에서부터 다시 살아난다. 다시, 또다시. 업체는 매년 가을마다 등장해 노래와 밈을 만들어낸다. 과연 올해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Spirit Halloween(*할로윈 용품을 파는 시즌 한정 업체)이 다시 한번 문을 열었다. 미국 전역에서 으스스한 의상과 할로윈 용품을 파는 걸로 유명한 이 업체는 소매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올해에도 변함없이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경쟁업체들이 크게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업체는 작년보다 더 많은, 약 1,400개의 상점을 개장했다. 어느 정도냐 하면은, Party City는 올 가을 개장하는 할로윈 팝업 스토어의 수를 작년에 비해 91퍼센트나 줄였다. 보통 문을 닫은 점포에서 개장하는 이 매장이 올해에도 째깍 나타나는 걸 보면 미국 기회주의의 심각성이 다시금 일깨워지기도 한다. 버지니아주 리치먼드.. 2020. 10. 15.
교도소 생활에 빛을 비춘 수감자들의 영상 애니메이션 수업의 산물인 이 비디오는, 필라델피아의 옛 교도소, 현재는 박물관으로 바뀐 동부 주립 교도소에 방영된다. 제롬 L.는 대중에게 자신이 15살에 투옥되어 현재 55살까지 복역하고 있다는 것, 범죄의 삶을 고민하는 사람들 그들 역시 긴 징역형을 받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었다. 그래서 체스터 주 교도소의 수감자인 제롬은 다른 19명의 죄수들과 함께 8월 15일부터 필라델피아에 있는 전 동부 주 교도소의 외벽에 방영될 애니메이션 비디오를 만드는 1년짜리 프로그램에 등록했다. 각각 1, 2분씩밖에 안 되는 이 비디오들은 자녀들의 성장에 대한 수감자들의 후회, 감옥에 갇혀 있는 엄연한 현실, 그리고 범죄에 대한 책임을 지는 과정과 같은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영상 중 하나.. 2020. 10. 15.
어린이 박물관에 있는 어른들의 작품, 하지만 아직은 놀 시간이다. '인사이드 아트'를 찾는 관람객들은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고 다른 아티스트들과도 협업할 수 있다. 방학 동안 할 수 있는 활동 중 하나이다. 전시회를 방문한 날, 나는 대부분의 박물관이 가진 불변의 법칙을 어겼다. 작품을 직접 만질 수 있었다. 충격을 받은 경비원들이 나를 말리지도 않았고, 똑같이 작품을 만지는 다른 어린 손님들을 쫓아내지도 않았다. 이곳이 맨해튼 어린이 박물관이었다. 다른 어린이 전시와는 달리, 이번 "Inside Art"는 유대인 박물관, 엘 무세오와 델 바리오, 그리고 휘트니를 포함한 11명의 성인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전시했다. 레슬리 부샤라 박물관 교육 전시 부국장은 말했다. "이 쇼에서는 아이들이 어른인 척할 필요 없이 정말 아이처럼 뛰어다니며 예술을 접할 수 있어요.“ 아이들이 .. 2020. 10. 14.
뱅크시의 장난이 작품의 가격을 끌어올리는 이유: '그것은 예술 역사의 일부다’ (참고영상) 정체불명 예술가의 'Girl With Balloon'는 14일(현지시간) 런던 소더비 경매장에서 조작된 액자에 파쇄되기 전 140만 달러에 낙찰됐다. 모두들 이것에 대해 떠들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거리 예술가는 어떻게 140만 달러에 팔린 "Girl With Balloon" 그림을 잘게 부순 걸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금요일 소더비 경매장 이후 많은 사람들이 런던 나이츠브릿지구에 본사를 둔 뱅크시 전문 미술상인 아코리스 안디파에게 이런 질문을 하고 있다. "그것은 화려한 무대였어요," 안디파가 말했다. "이제 남은 건 소더비의 개입 여부죠." 익명의 전화로 입찰했던 매수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소더비는 23일 이메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 "구매자는 개인 고객으로, 그분도 우리만.. 2020. 10. 14.
행복, 아니면 슬픔을 위한 텍스트. 예술을 되찾다. 휴대전화 텍스트와 그림을 사용한 장난기 가득한 프로젝트는 우리 문화적 영혼의 창이 될 뿐 아니라 전염성 강한 유행으로 번진다. 피카소 그림을 보고 웃는 얼굴이 될 수 있을까? 샌프란시스코 현대 미술관이 시도해볼 기회를 주었다. 몇 주 전, 박물관은 57251이라는 번호로 'send me'라는 문구와 이모티콘, 예를 들어 로봇 같은 이모티콘을 보내달라고 사람들에게 요청했다. 박물관은 작품 중 이모티콘과 관련된 작품의 사진을 문자로 다시 보내오고 있다. 지난 달 조용하게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일요일에만 200만통 이상의 텍스트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바이럴한 히트를 이루었다고 SFMOMA의 웹 및 디지털 플랫폼 책임자 케어 와인스미스는 말했다(무료서비스). 프로젝트는 박물관이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인기.. 2020. 10. 14.
예술가가 디자인하는 상상력이 풍부한 꽃을 주문할 수 있다 베를린에서 앞으로 3일 동안 거주자들과 방문객들은 비둘기 둥지, 심해 생물, 석유 산업에서 영감을 받은, 파격적인 꽃꽂이를 주문할 수 있다. 도시 비엔날레에서 전시하는 예술가가 디자인하고 가격은 70~80달러 사이인 5점의 즉석 꽃 조형물은 컨셉 세트를 위한 일종의 인터플로라(*꽃 배달 서비스) 역할을 한다. "플로라 파워스는 꽃 배달 서비스만큼 고급스러운 것이 아니예요." 프로젝트를 제작한 팔로마 파워스의 안드레아 힐은 설명한다. "꽃은 매우 개인적인 선물이고, 꽃의 배달은 베를린 비엔날레에 출전한 예술가들과 함꼐 꽃을 전달할 수 있는 건 멋진 일이죠." 제프 쿤스부터 타린 사이먼에 이르기까지 현대 미술가들은 전시 맥락에서 꽃과 함께 작업해 왔지만 힐은 이것이 예술가 주도 꽃 배달 서비스의 첫 시도라고.. 2020.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