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병은 디자이너와 플로리스트의 상상력을 키워준다.
꽃병은 자른 꽃가지나 다른 풀을 담는 그릇이다. 하지만 꽃병이 비어 있을 때도 장식품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제가 꽃병 모양에 대해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그것이 작은 테이블 건축으로서 정말로 와일드한 해석이 가능한 점입니다." 20세기와 21세기 디자인의 전문가이자 시카고에 소재한 경매회사 사장인 리차드 라이트는 말했다. “디자이너가 자유를 많이 느끼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인간이나 많은 무게를 지탱할 필요도 없고, 물만 조금 채울 수 있으면 되는 거죠"
오리엔트 포틀랜드 에스크 스튜디오의 앤디 코벨과 저스틴 파커는 녹은 유리 화병을 동시에 불면서 식기 전에 함께 결합하는 데서 자유를 찾았다. 그들이 Pushme pullme라고 부르는 이중 꽃병의 크기를 부풀리기 위해 계속 불어대고 있다. "이 형상은 불, 녹은 물질, 그리고 움직임의 안무입니다. 춤은 순수한 본능이니까요.” 코벨은 말했다.
로스앤젤레스 BZippy & Company의 베리 지퍼스타인은 말했다. “사용 여부에 관계없이 소형 블루탈리스트 조형이나 건축 유물처럼 보이는 꽃병에 관심이 있어요." 휴스턴의 도예가 와이어트 리틀은 운동화, 오래된 컴퓨터, 심지어 철물점 여행에서 영감을 받은 건조기 환기구를 닮은 그릇을 만든다. "저는 그것의 모양, 질감 그리고 유연한 자연에 빠져버렸습니다."
스미스소니언 디자인 박물관인 쿠퍼 휴이트의 현대 디자인 큐레이터인 알렉산드라 커닝엄 카메론은 역사적으로 꽃병이 부, 산업 발전, 문화적 스타일의 표식 역할을 해 왔다고 말했다. 그녀는 에토레 소트사스의 포스트모던 디자인을 "시대, 운동, 소비자를 대표하는 꽃병의 훌륭한 예"라고 인용했다. "화병은 예술적 표현을 통해 우리 시대의 도구를 빠르게 정의합니다, 그들은 꽃뿐만 아니라 훨씬 더 많은 것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녀가 말한다.
출처 | New York Times
원글 | https://www.nytimes.com/2019/05/07/style/vases-flowers-design-floresta.html
에디터 | 송도예
스케치북 바로가기 | mysketchbook.co.kr/bbs/board.php?bo_table=gallery01&wr_id=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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