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 R의 관리자 구겐하임 박물관은 목요일 밤 관장이 백악관의 빈센트 반 고흐 그림 요청을 거절하고 대신 금색 화장실을 제공한 특이한 이메일 교환에 대해 입을 굳게 다물었다.
백악관 큐레이터인 낸시 스펙터와 도나 하야시 스미스의 교류가 워싱턴포스트(WP)가 18일 오후 보도했다.
이 신문은 더 포스트가 입수한 9월 15일 이메일을 인용해 반 고흐의 '눈이 내리는 풍경'을 빌려달라는 백악관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그 대안으로, 더 포스트는 스펙터 씨가 "참여형 조각품"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그 결과, 1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박물관 화장실에서 사용했던 "미국"이라는 제목의 18캐럿짜리 콜러 화장실을 빌려받았다.
포스트는 백악관 큐레이터 사무실에 보낸 이메일에서 말했다. "물론 매우 가치 있으며 다소 부서지기 쉽지만 설치와 관리에 대한 모든 지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bb abc a b c
세라 이튼 구겐하임 대변인은 "더 포스트의 보도를 확인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더 이상 말 할 것이 없다"고만 답했다. 이튼은 더 포스트가 기술한 이메일을 뉴욕 타임즈에 공개하지는 않을 것이며 스펙터는 논평을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스펙터와 구겐하임의 감독인 리처드 암스트롱, 그리고 조각품의 예술가 마우리치오 캣텔란에게 연락을 취하려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타임스는 또 다른 백악관 대변인에게 e메일을 보냈는데 이들은 6일 밤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
백악관에 전시된 조각품과 역사적 물건들은 대부분 영구 전시 미술품이지만, 새로운 작품이 도착하면 큐레이터 사무실은 건물의 공용 공간과 개인 공간에 전시할 작품들을 선정한다.
그러나 대통령과 그 가족들은 전시에 대한 완전한 거부권을 갖고 있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내각실에 캘빈 쿨리지의 초상화가 걸려 있다고 주장했고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 카우보이가 산길을 질주하는 모습을 담은 W.H.D.코어너의 그림을 전시했으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휘트니 박물관에서 빌려온 에드워드 호퍼 그림 두 점을 전시했었다.
전문가와 역사가들은 오바마가 근현대 미술에 대한 호감을 보인다고 말했다.
작품 "미국"도 이와 같은 딱지가 붙을 수 있다. 스펙터 씨는 지난해 이 작품에 대해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지금의 현실을 유머러스하게 나타냄과 동시에 비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백만 달러 상당의 금으로 만들어진 상당한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이 작품을 설명하면서, 캣텔란은 "200달러의 점심과 2달러의 핫도그 중 어느 것을 먹든 결과는 똑같다"고 말했다.
출처 | New York Times
원글 | https://www.nytimes.com/2018/01/25/arts/gold-toilet-trump.html
에디터 | 송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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