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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운동12

100년이 지난 포스터는 영국 참정권 운동가들의 투쟁을 보여준다. 포스터들은 갈색 무지 종이에 싸여 케임브리지 대학의 도서관원에게 보내졌다. 1910년 경, 영국 내 참정권 운동의 주요 인물인 마리온 필립스가 보낸 소포에는 투표권을 얻기 위한 영국 내 여성들의 투쟁을 그린 포스터가 들어 있었다. 퇴색된 포스터가 재발견되고 먼지를 털어내는 데에는 수십 년이 걸렸다. 100년 전 화요일 30세 이상의 영국 여성들에게 투표권을 부여한 1918년의 '인민대표법'을 기념하기 위해 여성의 투표권 다툼을 보여주는 포스터가 처음으로 전시되었다. "선거운동은 단순한 평등의 메시지를 훨씬 넘어 투표로 어떻게 가정, 직장, 길거리에서 어떻게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까지 다다랐습니다." 케임브리지의 역사학 교수인 루시 드랩은 말했다. 기관은 이 포스터를 "20세기 초 가장 큰 규모의 참정권.. 2020. 10. 22.
10년 전의 메두사 조각이 어떻게 #METOO 작품이 되었는가 20일 작품이 공개되자, 일부는 배후에 있는 화가가 남자임을 비판했고, 또 다른 사람들은 남자도 논쟁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화가 루치아노 가르바티가 페르세우스의 잘린 머리를 잡고 있는 메두사의 조각품을 만든 그 날, 그것은 수 세기 동안 전해져 온 신화의 역전이었으나 전혀 페미니즘을 생각하며 만든 것은 아니었다. #METOO 운동도 물론 생각하지 않았다. 가르바티는 미투 운동이 알려지기 10년 전인 2008년에 이 작품을 만들었다. 이탈리아의 뿌리를 가진 아르헨티나의 예술가인 가르바티는 16세기 청동에서 영감을 얻었다. 벤베누토 첼리니의 "Medusa With the Head of Perseus" 작품에서 메두사는 뱀 같은 갈기로 페르세우스의 머리를 들어올린다. 가르바티는 메두사의 시각으로 하여금.. 2020. 10. 15.
루이즈 피시먼의 진화, 자신만만하고 맹렬하다. 뉴욕의 예술가 루이즈 피시먼은 1960년대 페미니즘 초기 운동의 최전선에 서서 동성애자 해방을 위해 거리로 나왔다. 그녀는 스튜디오에서 50년 동안 열심히 작업했다. 현재 77세인 그녀는 7월까지 뉴욕 뉴버거 미술관에서 첫 번째 회고전을 열고 있다. 피시먼 씨는 처음엔 자그마한 자루에 천 조각과 격자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1970년대, 그녀의 작품들은 자신을 포함한 여성 화가의 이름을 딴 참신한 분노의 회화로 발전했다. 그 후 그 에너지가 80년대 아우슈비츠를 방문한 후 시들해졌지만 J.M.W. 터너의 작품에 몰입한 후 다시금 더욱 풍부해지고 팽창해 순수한 추상화로 변화했다. 뉴버거 쇼는 미국 필라델피아 현대미술연구소에서 그녀의 스케치북과 미니어처 조각을 전시한다. (8월 14일까지) 출처 | New Y.. 2020. 9. 9.